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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날씨가 건조한 탓일까요? 오늘 하루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. 보도에 김지영 기자입니다. ⊙기자: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자욱이 뒤덮었습니다. 불길이 번지면서 화공약품이 담긴 드럼통이 잇따라 폭발합니다. 오늘 오후 1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의 한 화장품 원료창고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. 불이 나자 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 30여 대, 그리고 구조대원 200여 명이 동원됐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⊙이현구(경기 오산소방서 진압대장): 지금 우리 차량이 이앞에 있었는데 차량이 앞에 유리가 다 깨질 정도로 열기가 세서 차량을 뒤로 뺄 정도로 하여튼 열기가 셌었어요. ⊙기자: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억 2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습니다. 또 오후 5시에는 다세대 주택의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두 명이 숨졌습니다.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도 잇따라 오늘 낮 1시 반에는 전남 나주시 금성산에 불이 나 3ha를 태웠고 경북 영천에서는 산불을 끄던 70대 노인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 KBS뉴스 김지영입니다.